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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178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13 14:03
2025년 5월 13일 14시 03분
입력
2025-05-13 11:23
2025년 5월 13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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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5.05.13.[이천=뉴시스]
경기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나 현장에서 178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9분께 이천시 부발읍의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면도기, 선풍기 등 생활용품과 선풍기용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보관된 건물 3층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물류센터는 다량의 물품을 보관 중이다. 층별로 지하 1층은 냉동고로 냉동식품이 보관돼 있으며, 지상 1~2층은 화장지 등 제지류가 보관돼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178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지하 1층 121명, 지상 1~2층 27명, 3층 30명 등이 근무하고 있었다.
대피 인원은 최초 알려진 인원과 비교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를 통해 상황실이 대피를 유도했고, 관계자들이 그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했다”며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안에 진입해서 확인해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불이 난 건물은 크리캐스트 콘크리트로 지어진 지상 3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진화에 나섰던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10여 분 만인 10시44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현재 소방은 지휘차 등 장비 79대, 인원 16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특수대응단과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 방수차 등도 출동했으며, 경기·강원·충남소방본부 및 산림청의 소방헬기 4대도 동원됐다.
이날 오후 1시16분 기준 대응 단계는 다시 1단계로 하향됐다.
이천시는 불이 난 직후 재난 문자를 통해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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