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2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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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개그맨 이진호 씨(39)의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박성민)는 지난 21일 형법상 도박 혐의를 받는 이 씨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 씨와 관련한 사람들의 계좌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하고 수억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0월 15일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같은 달 22일 이 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다만 차용금 사기 혐의는 피해자 진술이 없어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5일 이 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씨가 불법도박을 위해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빌린 돈은 10억 원이 넘고, 사채 등을 포함하면 총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그맨 이진호#보완수사#도박 혐의#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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