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꽃 구경 가자”…올해 벚꽃 개화는 언제쯤?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12일 14시 57분


서귀포에서 3월 22일 시작해서 서울에서 4월 1일경 개화

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3~8일 정도 빠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7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겠고, 호남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8일 빠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지역은 서귀포로, 오는 3월 22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남부지방은 3월 23일∼3월 30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로 예상된다. 서귀포는 3월 2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30일 ~4월 6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5~11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4월 1일 개화하여, 4월 8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가 다가오면서 각지의 벚꽃 군락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수원 경기도청 앞이 추천되며, 인천에서는 자유공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청주 무심천변,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부산 남천동, 강릉 경포호수, 춘천 소양강댐 등에서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중 기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상 개화 시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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