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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생에게만 재산 물려줄 것 같아서” 부모 집에 불지른 30대 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2-16 14:51
2025년 2월 16일 14시 51분
입력
2025-02-16 14:33
2025년 2월 16일 14시 33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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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 집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경 인천 계양구의 50대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 1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부모가 동생에게만 재산을 물려줄 것으로 생각해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층 상가가 불에 탔다.
A 씨는 방화 후 차를 타고 김포 자택으로 도주했으나 4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방화
#인천
#현주건조물방화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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