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춘천서도 尹탄핵 ‘찬성’ ‘반대’ 집회 열려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15일 16시 48분


윤석열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가 15일 오후 강릉 월화거리에서 2차 강원도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주최 측 제공
윤석열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가 15일 오후 강릉 월화거리에서 2차 강원도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주최 측 제공
15일 강원 강릉과 춘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및 반대 진영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강릉 월화거리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국민의힘 해체, 사회대개혁 실현’ 제2차 강원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본 대회에 앞서 시민참여 마당을 운영하고 합창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역 농민들은 이날 강릉 오죽헌 주차장에서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까지 행진한 뒤 도민대회장에 합류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이날 공식 행사 뒤 월화거리 일대를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12·3 비상계엄’ 사태 등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탄핵에 뜻을 같이해줄 것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세이브코리아 춘천은 15일 오후 낙원 문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독자 제공
세이브코리아 춘천은 15일 오후 낙원 문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독자 제공


이런 가운데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춘천은 이날 오후 2시 춘천시 낙원 문화광장에서 ‘탄핵 반대,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부 찬양과 기도회, 2부 국민대회, 3부 퍼레이드 순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중앙시장~중앙로~운교동로터리~팔호광장~중앙로를 거쳐 낙원 문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들을 퍼레이드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이유 등을 알리며 역시 동참을 호소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을 투입해 집회 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강릉·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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