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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9분경 경북 울릉군 서면 두리봉 자락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남성 A 씨가 100m 가량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고로쇠 농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경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고로쇠를 채취하던 중 실족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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