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까지 최대 30cm 폭설 예보, 최저 영하 12도…귀성·귀경 빙판길 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6일 14시 09분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제설장비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5.01.05. 뉴시스
설 당일인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다. 설 연휴 귀성·귀경길 혼잡 및 빙판길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를 지나는 저기압과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7~29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특히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강하게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인천·경기는 28일까지 10~20cm(경기 남부·북동부 25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10~30cm △대전·세종 5~15cm △충청 5~20cm △전북 동부 5~30cm △광주·전남·전북 서부 5~15cm 등이다.

한 시민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5.01.08. 뉴시스
잠시 포근했던 기온도 다시 떨어지겠다. 전국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이 27일에는 영하 3도, 28일과 29일에는 각각 영하 10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폭설이 쏟아지는만큼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해야한다”며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눈#날씨#설 연휴#설 날씨#빙판길#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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