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눈 또는 비…주말 아침 영하 9도까지 떨어져 강추위 예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2일 19시 49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북쪽에서 내려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보됐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에는 강수 지역이 수도권 등으로 확대되는데 눈이 내릴 경우 서울에는 1cm 안팎, 경기 남부에는 1~5cm가량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및 전북 내륙 지역에는 눈이 7cm 넘게 쌓일 수 있다.

주말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최대 3도가량 내려가는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 영하 9도, 충북 충주시 영하 6도 등이다. 15일에도 추위가 이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일 것으로 예보됐다.

추위는 16일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소 풀릴 전망이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당분간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현상이 이어진다. 산불 등 화재 가능성이 크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륙고기압#최저기온#체감온도#산불#화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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