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경기패스’ 열흘만에 4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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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3% 환급… 전국서 이용 가능

경기도가 1일 출범한 환급형 대중교통카드 ‘더(The) 경기패스’가 열흘 만에 가입자 40만 명을 돌파했다. 도는 10일 오후 기준으로 경기패스 가입자가 4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기패스는 서울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버스 지하철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급 할인 적용 등이 경기패스의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경기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일정 비율을 돌려준다. 일반인은 20%, 청년(만 19∼39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 준다.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별도로 연 최대 24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가입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31개 시군 내 573개의 주민센터와 도내 농협 1100개 지점에 더 경기패스 상담 안내 창구를 만들어 사업 소개와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승민 도 첨단교통팀장은 “한 달 동안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160만 명의 경기도민 모두가 더 경기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더 경기패스#환급형 대중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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