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추사고택 등 5곳서 제공
충남 예산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 곳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10명으로 수덕사와 충의사, 추사고택, 대흥슬로시티, 내포보부상촌 등 주요 관광지 5곳에 2명씩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관광지별 해설사의 집에 전화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관광해설 수요가 해마다 증가해 해설사의 역할이 증대되자, 역량 강화 및 해설사의 처우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근무복 구입, 선진지 견학, 해설 도서 지원, 해설사의 집 정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설사의 활동비도 인상했다. 현재 활동비 단가는 평일 6만 원, 휴일 7만 원이다. 군은 지난달 활동비부터 1일 활동비를 각각 1만 원씩 증액해 평일 7만 원, 휴일 8만 원으로 소급 지급했다. 군은 해설사 활동비 인상이 현장 해설 수준을 높이고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예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성 강화 및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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