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정치철학 없었다”…‘박근혜 만세’ 해명한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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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2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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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명 ‘리아’ 김 당선인, 2012년 박근혜 후보 지지
유세 중 “박근혜 만세” 외치기도…“투표도 잘 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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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위 7번인 김재원(49) 당선인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유세에 동참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 당선인이 해명에 나섰다.

11일 김 당선인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수 활동명 리아로도 알려진 김 당선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시 정치 철학이 없었다“고 답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다기보다 2017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때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나는 투표도 잘 안했다”며 “어떠한 편에 서지 말고, 그냥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가서 공연 활동하고 이러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다가 2017년에 ’이래선 안 되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 자리에서 커밍아웃 하고, 정신 차리고 이쪽(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후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유세에 동참해 ”박근혜 만세“라고 외쳤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리고 ”가수 활동을 하며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성향을 가지지 않았고 친한 모 가수 선배의 부탁을 받아 한나라당 유세 참여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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