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항 일대 190만 ㎡… 자유무역지역 추가지정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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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일대에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대상지는 인천항 신항 한진, 선광 컨테이너터미널(95만7000㎡)과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94만2000㎡) 등으로 총면적은 190만 ㎡에 이른다. 이는 기존 인천항 내항과 남항 등에 지정된 자유무역지역 전체 면적(196만 ㎡)과 비슷한 규모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을 수도권 관문 수입 항만에서 화물을 수출하는 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자유무역지역을 확대한 뒤 고부가가치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에서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무역 활동 등이 보장되고 관세 유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정 규모 이상의 외국인 투자 기업은 세금도 감면돼 인천항 물류단지에 대한 투자 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항#자유무역지역#고부가가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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