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보건소 ‘친환경’ 새 단장 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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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들여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충남 예산군은 관내 10개 보건지소 및 1개 보건진료소의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건립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단장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0억34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 기간 진료 공백 방지 및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 지역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사업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3, 4곳씩 나눠 3회에 걸쳐 시행하며 각각 2∼3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1차로 삽교·광시·덕산보건지소 및 대흥동부진료소, 2차로 대술·대흥·고덕·오가보건지소, 3차로 신양·응봉·신암보건지소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마다 열차단 지붕(쿨루프) 시공, 복합형 고효율 천장형 냉난방기 시공, 절수형 기기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태양광 발전설비 옥상 설치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및 성능 개선으로 30% 이상 탄소배출량 절감 실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예산 보건소#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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