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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천시, 수도검침원 통해 위기 이웃 찾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14 03:00
2024년 3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24-03-14 03:00
2024년 3월 14일 03시 00분
조영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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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징후 발견하면 연락
동주민센터서 복지 지원
경기 과천시가 수도검침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천시는 효율적인 위기 이웃 관리를 위해 최근 맑은물사업소 소속 수도검침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교육’을 진행했다. 위기 이웃 기준과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어떤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했다.
수도검침원들은 담당 구역에서 위기 징후가 있다고 판단되는 이웃을 발견하면 곧바로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해왔던 수도 요금고지서 송달, 계량기 측정 외에도 요금고지서 방치, 물 사용량 급감, 장기 체납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
동주민센터는 해당 가구를 방문하고 조사 등을 거처 적절한 복지 지원을 하게 된다. 현재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모두 5명의 수도검침원이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수도검침원이 위기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과천시
#수도검침원
#위기 이웃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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