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생활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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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교체-가스 점검 등 활동

전북도는 사회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과 생활 안정을 지원할 ‘복지기동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 새마을회, 부녀회,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37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등·콘센트 교체, 청소, 도배, 전기·가스 점검 등을 돕고 저소득 위기 가구의 생계 안정을 돕는다. 시군 읍면동당 5∼20명이 활동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에서 생활 불편 문제가 발생하면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복지기동대는 현장 확인을 거쳐 가구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각종 수리, 설비 점검을 해준다.

복지기동대는 위기 가구 발굴 활동도 벌인다. 질병, 실업 등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최대 70만 원의 생계비, 의료비 등의 생활 안정 지원금도 지급한다. 행정과 연계해 지원받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박정석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기동대는 지역 공동체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주면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려 행복복지 전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복지기동대#지역 공동체#생활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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