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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눈내린 경사로서 미끄러지는 차 막으려다…30대 깔려서 숨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2-22 13:04
2024년 2월 22일 13시 04분
입력
2024-02-22 11:26
2024년 2월 22일 11시 26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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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밤새 내린 눈으로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를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4시 5분경 금천구 독산동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가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던 중 변을 당했다.
A 씨는 자신의 차량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차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직접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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