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025 세계장애인양궁대회’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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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세계양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광주시’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주는 2021년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동시 개최하게 됐다. 두 대회를 동시 개최하는 도시는 광주가 역대 세 번째다.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2025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뒤 7일 동안 광주국제양궁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4개 종목, 50여 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회에 참가한다.

광주시는 대회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인권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장애인양궁 저변 확대와 함께 젊은 중증 장애인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유치가 확정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8월 체육진흥과 국제스포츠지원팀을 양궁대회 준비팀으로 개편했다. 또 세계양궁대회지원단을 문화체육실에 확대·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5 세계 장애인, 비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역대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2025 세계장애인양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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