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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방차 번호판 ‘998·999’로 바꾼다…무인차단기 자동 통과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7 12:35
2024년 1월 7일 12시 35분
입력
2024-01-07 12:34
2024년 1월 7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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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소방차 번호판 긴급차량 전용번호판으로 교체
건물 진입시 무인차단기 자동 통과해 현장 도착시간 앞당겨
교차로 신호 일시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소방청은 올해 연말까지 모든 소방차 번호판이 ‘998·999’ 번호가 부여된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소방차·경찰차·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만 부여하는 고유번호로, 차량번호 앞 세자리를 998, 999로 배정한다. 이 번호판을 단 차량은 건물 진입 시 정차하지 않고 무인차단기 등을 통과할 수 있어 현장 도착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2022년 관련 고시가 개정되며 도입된 이 제도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 교육시설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차량 무정차 통과로 화재·구조·구급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전국 소방기관의 긴급출동용 차량 약 90%가 긴급자동차 전용번호판으로 교체됐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차량을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도 확대한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 제어해 긴급차량이 신호 제약 없이 무정차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1월 현재 전국 15개 시도 주요 교차로 2만2454곳에 이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 서울과 대구 지역도 신규 설치해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서비스는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어 현재 관할 지역 내에서만 작동하지만, 올해부터는 시군 경계 없이 긴급차량 우선통행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광역형 중앙제어방식’을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영팔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소방 출동환경 발전을 견인해 온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제도 활성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설치를 통해 화재·구급 등 각종 재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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