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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방 여주인 살인사건 범인 12년 만에 잡혔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4 10:22
2024년 1월 4일 10시 22분
입력
2024-01-04 10:21
2024년 1월 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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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발생한 ‘울산 신정동 다방 여주인 살인사건’ 진범이 발달된 DNA 기술 덕분에 12년 만에 잡혔다.
울산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2년 1월 10일 울산 남구 한 다방에서 여주인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다방 출입자, 주변 가게 등 500여 명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방에 CCTV가 없었고, 손님들 대부분이 알리바이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일한 증거는 사망한 B씨의 손톱에 남아있던 DNA 시료였으나, 이마저도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후 사건은 울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으로 넘겨져 수사가 이어져 왔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 것은 발달된 DNA 증폭 감식기술 덕분이다.
경찰은 DNA 증폭 감식기술로 재감정을 실시해 사건 당시 확보하지 못했던 유전자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탐문수사와 계좌 분석, 증거물 재감정 등을 통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이에 경찰은 경남 양산의 한 여관에서 A씨를 검거, 프로파일링 등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범행 당일 처음으로 해당 다방에 손님으로 방문했고, 술김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공소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보강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중요 미제사건에 대한 정보나 수사단서를 알고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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