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채의 노후 아파트다. 이번 결정으로 신반포4차는 용적률(땅 면적 대비 건물 각 층의 바닥 면적을 합한 면적의 비율) 299.98% 이하, 최고 층수 49층 이하(170m 이하)로 재건축된다. 대지면적 7만3043.8㎡(약 2만2000평)에 공공주택 287채를 포함해 총 1828채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 한강 등이 가까워 입지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건축안에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한강 및 고속터미널과 편하게 오갈 수 있게 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정비계획은 수정가결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된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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