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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드릴 소리 울리는 경복궁…시민들 “낙서범 엄벌을”
뉴시스
입력
2023-12-19 10:44
2023년 12월 19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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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존중받아야 할 공간인데”
문화재청 측 “추운 날씨에 작업 어려움”
두 번째 낙서 ‘20대 남성’ 경찰 자진 출석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문화재를 훼손한 피의자 한 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가운데,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은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18일 오후 뉴시스가 찾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에서는 담장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철제 가림판과 가림천으로 가려진 복구 현장에서는 망치 두드리는 소리와 드릴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나왔다.
작업자들은 영하 5도의 날씨에 방균복과 패딩 등을 껴입고 쇠망치로 훼손된 돌벽을 두들겨 낙서를 긁어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까치발을 들고 가림판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삼성동에 가는 길이라는 30대 여성 권모씨는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었다”며 “오늘 너무 추운데 작업하는 분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 범인을 빨리 잡아서 여기를 다 청소시켜야 한다”고 분개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백명숙(68)씨는 “우리 국민의 재산인 문화재를 훼손했으니 중형을 내려야 한다. 벌금만 물고 끝날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 무서워서 다시는 같은 짓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0대 여성 구모씨도 “담장을 보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범인을 잡아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경복궁에다 무슨 낙서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운 날씨에도 경복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복원 작업 중인 담장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싱가포르에서 친구들과 관광을 온 바네사(27)씨는 한복을 차려 입고 경복궁에 방문했지만 공사 중인 담장을 봐야 했다. 그녀는 “이 곳은 존중받아야 하는(respect) 공간인데 낙서를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폴란드에서 한국을 방문한 카트리나(23)씨는 “문화재를 고치고 있는 것 잘하는 일”이라며 “우리나라라면 복구에 들어간 비용만큼 현금을 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담장을 복원 중이지만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소영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작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학적으로는 작업 공간이 밀폐돼 안전성 위험이 있고, 물리적으로는 컴프레서 기계가 얼어 작동하지 않아 녹여가며 작업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복궁 관리소 측은 경복궁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경복궁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거점 근무를 실시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새벽 서울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장 2개소와 서울경찰청 청사 담장에 신원 미상자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뒤이어 전날(17일)에도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두 번째 사건의 용의자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와 공범 유무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죄 연관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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