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야간 관람 재개…문체부 “본관 세종실 최초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8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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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야간관람이 오는 12월6일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6~11일 ‘2023년 청와대 밤의 산책’ 동절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진행된 야간관람에서는 총 3만4000여명이 관람객이 찾아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녹음 짙은 청와대 밤의 정취를 즐겼다. 이번 동절기 행사에서는 국무회의가 열렸던 본관 세종실을 청와대 개방 이전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지난 9월 여민1관에 조성한 관람객 휴게실을 야간에도 개방해 관람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한 뒤 넓게 펼쳐진 대정원과 본관을 거쳐 달빛 조명이 내려앉은 소정원,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그리고 웅장한 반송이 자리 잡은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묘미인 ‘치유의 길(관저~상춘재 길목)’에서는 추운 겨울 서로를 보듬는 나무들 사이로 내려앉은 별빛처럼 연출한 조명 아래를 거닐며 청와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국민개방 홈페이지 내 팝업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1인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별도 현장 예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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