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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일만에 불 꺼졌다…쓰레기 1000t 밖으로 꺼내 완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11-21 15:59
2023년 11월 21일 15시 59분
입력
2023-11-21 15:30
2023년 11월 21일 15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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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부소방서 제공).뉴스1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5시간 만에 꺼졌다.
21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48분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난 불이 이날 낮 12시7분경 완전 진화됐다.
소방은 인력 190여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폐기물에 불씨가 계속 옮겨붙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은 굴착기 6대를 동원해 건물에 쌓여있는 약 1000t의 폐기물 대부분을 바깥으로 빼내고 물뿌리기를 반복한 끝에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저장동 7개 중 1개동(2917㎡)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공장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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