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 9988’로 건강 챙기고, 10만원어치 포인트 받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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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부터 7만명 추가 모집
스마트워치 활용해 데이터 분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스마트워치로 건강을 관리하는 ‘손목닥터 9988’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총 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목닥터 9988’은 시민들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스마트워치를 무료 대여해주고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모집은 2회로 나눠 이뤄진다. 27일 오전 10시부터는 스마트워치를 받아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 5만 명을 손목닥터9988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19∼7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스마트워치 또는 전용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시는 신청 자격 등을 검토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원하고 전용 앱으로 건강 활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후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음 달 18일부터는 자신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으로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 2만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손목닥터9988 홈페이지나 같은 날 출시되는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연동해 참여하거나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건강 활동으로 연간 최대 8만8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홈트레이닝·명상 등의 서비스에 참여하면 1만1800포인트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포인트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시내 매장 11만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올 8월 15만 명 모집에 이어 추가로 7만 명을 모집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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