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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의 도시’ 전주, 촬영 거점으로 만든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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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03:00
2023년 11월 15일 03시 00분
입력
2023-11-15 03:00
2023년 11월 15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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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특성화 세트장 조성
전북 전주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특성화 세트장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K-Film 제작 기반 및 영화산업의 허브’ 구축 사업의 하나다. ‘J3 버추얼 스튜디오(가상 스튜디오)’와 ‘특성화 세트장’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터에 국비 113억 원 등 230억 원을 들여 지어진다.
전주시는 디지털 융합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촬영 장비 등을 보유한 시설을 만들어 전주를 영화 촬영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J3 버추얼 스튜디오에는 1973㎡ 규모로 드라마 제작에 특화된 U자형 대형 무대 1개, 라이브커머스·확장현실(XR)에 자주 활용되는 코너형 무대가 들어선다. 915㎡ 크기의 특성화 세트장은 주민센터·병원응급실·경찰서 등으로 채워진다.
전주시가 진행한 설계 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 외 2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2025년 말까지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영화·영상 촬영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와 특성화 세트장을 조성한다”며 “촬영팀이 전주에 오면 원포인트, 원스톱 촬영이 가능하도록 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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