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국장에서 만난 김지은씨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가족들과 일본 후쿠오카를 다녀올 계획이다”라며 “이번 추석연휴가 길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여행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여행을 위해 가족들과 성묘를 미리 다녀왔고, 일본 여행지에서는 온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자유여행을 계획했다는 차수연씨도 공항 출국장에서 가족들에게 사전에 나눠준 여행 계획서를 보여 줬다. 여행계획서에는 부모님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현지 숙소 주소와 간단한 현지 언어와 뜻, 여행일정이 자세하고 보기 쉽게 정리돼 있었다.
차씨는 “가족들과 태국 방콕으로 자유여행을 계획했다”며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현지 왕궁투어 등을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가족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로 가는 승객도 있었다.
이날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발했다는 정윤나씨는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과 중국 정저우로 출국한다”고 말했다. 그는“언니 결혼식 참석을 위해 내달 6일까지 중국에 머물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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