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버린다” PC방서 흉기난동 40대…경찰에 “묵 잘라먹으려고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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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0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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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경찰서는 PC방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한 PC방에서 시비가 붙은 업주 B씨(50대)에게 흉기를 꺼내 ‘죽여버린다’며 협박한 혐의다.

술에 취한 채 PC방에 들어선 A씨가 여러대의 컴퓨터를 껐다 켜는 행위를 하자 B씨가 ‘환불해 줄 테니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이말에 격분한 A씨는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된 A씨는 “묵을 잘라먹으려고 칼을 가방에 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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