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바이오 영재학교, 예타 조사 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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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개교 ‘탄력’

충북도는 ‘충북 KAIST 부설 인공지능(AI)·바이오 영재학교 신설’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예타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재정이 300억 원 이상 드는 사업의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 안보나 균형발전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관련 절차를 면제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AI·바이오 영재학교는 지역의 명문고 부재로 인한 교육 기회 불균형과 지역 우수인재 유출에 따른 인재 양성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 예정인 AI·바이오 영재학교는 KAIST와 인접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하나의 학교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예타면제를 환영한다”라며 “기본계획 수립·설계 등 후속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ai-바이오 영재학교#예타 조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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