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공업탑’ 철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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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복로터리의 ‘제2공업탑’(사진)이 21일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제2공업탑 구조물을 모두 걷어낸 뒤 신호 체계를 정비해 평면 교차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384㎡ 면적에 높이 32m, 총 무게는 3300t으로 건립된 제2공업탑은 울산∼언양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현대건설이 1973년 건립했다. 1967년 세워진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에 이어 제2공업탑으로 불리고 있다. 신복로터리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20건에 이를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다. 울산 도심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꼽히기도 해 신복로터리 철거 목소리가 높았다.

울산시는 11월까지 신호등 등 각종 교통 안전 시설물과 도로 부속 시설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제2공업탑#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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