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인공지능 상담사가 안부 확인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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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에게 주1회 안부 전화
운동-건강-식사 등 묻고 내용 분석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AI 상담사가 홀몸노인 등에게 주 1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운동, 건강, 식사 상황 등을 묻고 통화 내용을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분석 내용은 구와 동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동 담당자는 통화 자료를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준다.

구는 현재 200명에게 적용 중인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총 600명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주거취약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굴된 고립가구가 우선순위가 된다. 이 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 및 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양천구#인공지능 상담사#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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