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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월어머니집 관장 희롱한 5·18부상자회원 기소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11 15:19
2023년 8월 11일 15시 19분
입력
2023-08-11 15:19
2023년 8월 11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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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를 보낸 5·18부상자회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정영)는 1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5·18부상자회원 A(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11일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성적 수치심과 공포·불안감을 일으키는 메시지를 44차례에 걸쳐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에 대한 비판 글을 김 관장이 다른 곳에 공유했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벌였다.
당시 A씨가 5·18공법단체 이권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확산한 바 있다.
A씨는 “김 관장이 여러 사람이 있는 방에 자신과 관련된 좋지 않은 글을 공유했다. 이후 몇 차례 통화·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 이런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공소 유지에 주력하고, 피해자 심리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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