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주 매장, 이달 대규모 입찰

  • 동아일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새롭게 입주할 식음료 매장이나 은행과 환전소 등에 대한 대규모 입찰이 진행된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하게 될 식음료 매장과 은행, 환전소, 편의점, 렌터카 영업장 등에 대한 입찰을 이달에 실시할 예정이다.

식음료 매장은 전체 221곳 가운데 190곳이 입찰 대상으로 대부분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입찰받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식음료 매장 운영업체를 입찰로 선정할 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만 참여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입찰로 선정된 기업은 다시 소규모 업체에 매장을 재임대하는 경우도 있다.

은행과 환전소도 이달에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신한과 우리, 하나은행이 입주해 있으며 이 은행들은 출입국장 주변에 30여 곳의 환전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식음료 매장과 은행 환전소 등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 점수를 합산한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상가임대차법 개정에 따라 임대 기간이 늘어 업체마다 큰 관심을 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입주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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