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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남국 암호화폐 거래 패턴 납득 안돼…위믹스 중점 수사”
뉴스1
입력
2023-08-01 16:05
2023년 8월 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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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7.28/뉴스1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암호화폐 거래 내역 가운데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특히 매입 직후 가격이 급등했던 위믹스 거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일 서울 양천구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의원의) 거래 패턴 자체가 썩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어떤 사람의 거래 패턴이나 유형이 변할 때는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관련 의혹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이 암호화폐를 사들인 시점이 상장 직전이거나 저점이었던 탓이다. 특히 김 의원이 2021년 9월쯤 암호화폐 위믹스를 20억원어치 사들인 후 평가액이 80억~100억원까지 급등했다.
국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현재 총 77종(중복 제외), 8억3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해 현역 의원 중 암호화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김 의원이 암호화폐를 집중 매입할 시기에 비슷한 거래 패턴을 보인 10개 전자지갑을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검찰은 이 같은 김 의원의 거래 패턴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어떤 코인을 사고판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김 의원이 크게 돈을 번 주된 거래 코인을 집중해서 보고 있다”며 위믹스 거래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시사했다.
최근 서울남부지검에는 암호화폐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출범했는데 김 의원 건은 합수단에 넘어가지 않고 남부지검 형사6부가 아직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김 의원 건은) 정치인 사건이라 민감한 측면이 있으며 합수단으로 가면 수사팀이 교체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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