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거제 등 경남 8개 시·군 폭염경보 상향…체감온도 최대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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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7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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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전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 뉴스1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전면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 뉴스1
경남 전역이 사흘 간 30도 이상을 웃도는 무더위를 보이면서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양산,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함양, 합천, 거제 등 경남 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경남은 지난 25일부터 발효된 폭염 특보가 사흘 간 유지되고 있다.

현재 창원, 김해에는 폭염경보, 진주, 하동, 산청, 거창, 통영, 사천, 고성, 남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에서 측정된 일 최고체감온도(일 최고기온)는 양지암(거제) 33.2(29.8)도, 김해시 33(31.3)도, 양산시 33(31.6)도, 북창원 32.8(31.2)도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인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경남은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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