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가까운 우체통에서 폐의약품 회수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1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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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하반기부터 폐의약품 분리수거와 배출 방식을 편리하게 바꾸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폐의약품 회수 홍보 포스터. 종로구 제공

구는 폐의약품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전용 수거 봉투를 이용해 우체통에 넣어두면 배달원이 수거해가는 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폐의약품 수거 봉투는 동주민센터, 보건소에서 받아갈 수 있다. 물약이나 부피가 큰 폐의약품 등은 수거 봉투로 배출할 수 없다.
는 2021년부터 관내 아파트단지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해왔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재 구청사,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19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 구청장은 “주민 편의는 높이는 동시에 폐의약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 오염 예방과 주민 건강 증진 두 토끼 모두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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