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반려동물과 자연휴양림 놀러오세요”

  • 동아일보

4억원 투입해 반려동물 객실 신축

경남도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자연휴양림은 거창군 금원산자연휴양림,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 등 3곳이다.

금원산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105호와 106호 등 2개 객실을 12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객실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 휴양림은 앞으로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 4실을 신축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조성한다. 산삼자연휴양림은 이번 달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모든 객실을 반려동물 동반용으로 리모델링해 ‘반려동물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개동(소나무방)을 다음 달 7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객실로 운영을 시작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때는 △숲나들e 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후 예약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15kg 이하) △광견병 등 예방접종 완료 등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할 수 있고, 산책 시 반드시 안전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하며, 맹견(8종)이나 각종 질병 및 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 운영에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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