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주민등록번호 없이 평생 살아온 60대, 소주 훔쳤다가 구제 받아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22 14:31
2023년 6월 22일 14시 31분
입력
2023-06-22 14:30
2023년 6월 22일 14시 3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검찰, 인적 사항 의문 품고 조사하다 확인
주민번호도 없고 실종선고로 사망자 신분
실종선고 취소심판 이어 기초수급조치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 식당에서 소주 2병을 훔친 죄로 검찰에 송치된 60대 남성이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일평생을 살아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해당 남성에 대한 구제 조치에 나섰다.
22일 수원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장윤태)는 절도 혐의를 받는 A(64)씨에 대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상담 및 취업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또 검찰이 직접 청구인이 돼 수원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취소 심판을 청구했다.
별다른 소득이나 가족 없이 극심한 생활고와 건강 악화를 겪고 있던 A씨는 지난 2월4일 오후 5시1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식당 앞에 있던 소주박스에서 소주 2병을 꺼내 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기록을 검토하던 중 A씨의 신원에서 의아한 점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신분증이 없고 주민등록조회가 되지 않자 십지 지문 조회를 통해 그의 예전 범죄전력에서 특정된 인적 사항으로 A씨를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자신이 실종선고된 상태며, 주민등록상 나온 생년월일이 자신의 것과 일치하지 않다고 주장한 점을 주목했다.
피의자의 인적 사항에 의문을 품은 검찰은 행안부, 지자체 면사무소 등에 수차례 출장 조사를 나가는 등 A씨의 신원 재확인에 나섰고 그 결과 A씨가 주민등록번호도 없이 일평생을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A씨의 인적 사항이라고 특정한 주민등록번호는 애초에 발급된 적도 없는 번호였던 것이다.
그는 출생 후 20여년이 지난 시점에 부친에 의해 출생신고가 되기는 했으나 주민등록번호는 발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A씨의 실종선고 청구를 했던 이복 남동생과의 DNA 감정을 통해 그가 지난 2013년 10월 법원의 실종선고 심판에 따라 10년간 사망자 신분으로 지내온 점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A씨의 신원회복을 위해 검사가 청구인이 돼 직접 수원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취소 청구를 냈다.
또 그의 범죄가 단순 생계형 절도 사안이었고 주민등록번호도 없어 사회복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점 등을 고려해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실종선고 취소 심판이 확정되는 대로 거주지 관할 지자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주민등록번호 신규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지자체에 기초수급자 신청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등 경제적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수원=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출근 않고 홀로 북한산 오른 실종 여성,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3
“길가 쓰레기봉투에 슬쩍 넣었을 뿐인데” 해외선 90만원 과태료…한국은?
4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5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6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손흥민 4번째 출격
7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8
정부가 예금 뺏어갈라? 러시아인이 ‘은행 대신 유리병’ 찾는 이유[딥다이브]
9
한혜진, ♥기성용과 오랜만에 데이트…딸과 함께 ‘훈훈’ 나들이
10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1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2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3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4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5
양향자 “삼전 반도체 사유재산 아냐…파업은 기간산업 멈추겠단 발상”
6
[단독]삼성 파업 위기…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물밑작업 속도
7
TK 신공항 현장 찾은 李 “사업지연 매우 안타깝다”
8
“반도체 제때 받을수 있나”… “파업 진짜로 벌어지나” 해외 고객사 문의 빗발
9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10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출근 않고 홀로 북한산 오른 실종 여성,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3
“길가 쓰레기봉투에 슬쩍 넣었을 뿐인데” 해외선 90만원 과태료…한국은?
4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5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6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발표…손흥민 4번째 출격
7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8
정부가 예금 뺏어갈라? 러시아인이 ‘은행 대신 유리병’ 찾는 이유[딥다이브]
9
한혜진, ♥기성용과 오랜만에 데이트…딸과 함께 ‘훈훈’ 나들이
10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1
이재용 회장 “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비바람 제가 맞겠다”
2
중학생 아들 ‘욕설’에 손으로 엉덩이 때렸다고…경찰, 父 입건 조사
3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4
“삼성전자, ‘연봉의 607%’ 메모리 성과급 제안했었다”
5
양향자 “삼전 반도체 사유재산 아냐…파업은 기간산업 멈추겠단 발상”
6
[단독]삼성 파업 위기…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물밑작업 속도
7
TK 신공항 현장 찾은 李 “사업지연 매우 안타깝다”
8
“반도체 제때 받을수 있나”… “파업 진짜로 벌어지나” 해외 고객사 문의 빗발
9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단체장은 모두 與
10
고비마다 대통령들은 ‘시장’에 간다…지켜보는 野는 ‘불편’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수색은 기본, 헬기 적응 훈련까지… 전국 41마리뿐인 ‘119구조견’
정원오 “저질 네거티브 공작정치는 범죄” 오세훈 “토론 회피 저급해”
[속보] 6·3 지방선거서 기초단체장 3명·지방의원 510명 무투표 당선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