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복판 20km 질주한 어선, 사람이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9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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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릉 사천 인근 해상에서 선장이 물에 빠져, 선장없이 50분 동안 고속 질주한 어선을 해경이 수색 끝에 멈춰 세웠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강릉 사천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와 B호가 충돌했지만 선원과 선박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어선 A호가 엔진 시동이 걸린 상태로 계속 항해 중이라는 이날 오전 4시 51분쯤 사고현장 주변 어선을 통해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20분간의 수색작업 끝에 시속 30km정도의 빠른 속도로 운항 중인 어선 A호를 발견했다.

A호는 인근 어선과 충돌 후 외해 쪽으로 50분 동안 약 20km 거리를 운항 중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호 선장은 충돌 어선인 B호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호 선장은 가벼운 찰과상과 팔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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