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 1척 나포…어선에 꽃게 등 어획물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8일 08시 24분


압송중인 외국어선(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
압송중인 외국어선(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외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나포된 외국어선(승선원 4명)은 약 18m 길이의 50톤급 단타망 목선으로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10해리(약 18.5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서특단은 500톤급 함정 및 특수진압대를 투입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외국어선은 해양경찰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지그재그로 항해하며 서해 북방한계선 북측으로 도주했다.

해경은 조타실과 기관실을 제압해 외국어선 나포에 성공했으며, 어선에서는 꽃게 5kg, 잡어 10kg 등의 불법 어획물이 발견됐다.

해경은 나포 어선과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첫 나포를 시작한 서특단은 올해 총 6척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나포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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