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잃고 탈출’ 얼룩말 세로, 여친 최초 공개…“신혼집 리모델링”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7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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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세로(오른쪽)가 곧 동반자 코코를 만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시공TV)
얼룩말 세로(오른쪽)가 곧 동반자 코코를 만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시공TV)
지난 3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 소동을 벌였던 얼룩말 ‘세로’가 곧 여자친구 ‘코코’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서울시설공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로의 근황을 전하며 여자친구 ‘코코’의 사진 최초 공개했다.

얼룩말 세로의 근황. (서시공TV)
얼룩말 세로의 근황. (서시공TV)
서울시설공단 측은 세로가 직원들의 집중 케어로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지낸다며 영상에 활발한 세로의 모습을 담았다.

또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 코코와 세로가 곧 만나게 된다며 현재 방사장을 두 배로 넓히는 확장공사와 두 얼룩말의 은신처가 돼줄 나무 심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로는 탈출 사건 이후 40여 일 만인 이달 초부터 다시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외롭게 홀로 남겨졌던 세로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은 세로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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