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기 208편 결항·3편 회항…오후들어 일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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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200여편이 결항되고 3편이 다시 돌아갔다. 오후부터 기상이 호전되면서 일부 항공편이 재개되고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8편(출발 235편, 도착 238편) 중 208편(출발 106편, 도착 102편)이 결항됐다. 출·도착 항공기 50여 편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악기상으로 인해 제주행 항공기가 착륙에 난항을 겪고 회항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23분께 청주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873편이 제주공항 상공을 착륙에 난항을 겪고 2시간 31분 비행 끝에 회항했다.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115편과 하이에어 4H1611편도 제주공항 상공까지는 진입했으나 결국 비행기를 돌렸다.

이날 악기상으로 인해 오전 항공기 운항 계획은 대부분 취소됐으나 오후들어 날씨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김포행 항공기 운항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

다만 이날 제주에 밤부터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결항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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