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퍼레이드’ 9일 광화문서 열린다…주변 도로 교통 통제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7일 14시 07분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 개최로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에 나선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의 주최로 9일 광화문 일대에서 부활절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오후 1시30분~5시30분까지 1부 퍼레이드, 오후 5시30분~8시까지 2부 기념음악회 순서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MZ세대 놀이터’,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된다.

시는 9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세종대로 ‘광화문~광화문교차로’ 구간 양방향 7개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효자로~삼거리 일부 차선도 통제한다. 사직로, 새문안로 일부 차로도 오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한다.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서울광장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무교로~종로구청입구R 방면’, ‘청계천 모전교~무교로 방면’ 모든 차로를 오후 1시30분~5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 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 경로를 확인해 이동하는 것이 좋다는 당부다.

시와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이번 행사 개최에 따라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와 라바콘 등으로 안전 통제선을 설치한다.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되는 행사로 이전보다 더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니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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