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상하면 산불 7시간32분 만에 진화…10㏊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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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3일 09시 28분


지난 2일 오후 3시28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68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 11시 진화가 완료됐다.(산림당국제공)2023.4.3/뉴스1
지난 2일 오후 3시28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68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 11시 진화가 완료됐다.(산림당국제공)2023.4.3/뉴스1
지난 2일 오후 3시28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68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32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1시에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지자체 3대, 소방 1대)와 산불진화대원을 투입해 확산 저지에 집중했다.

일몰 후 산불진화장비 36대(지휘·진화차 18대, 소방차 16대)와 산불진화대원 524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69명, 공무원 405명, 소방 40명, 경찰 10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약 10㏊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산불은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림으로 비화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해 피해면적과 시설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산불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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