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129명 확진, 9일째 전주대비↑…“5월초 격리 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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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9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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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1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1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1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2115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79만8723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8일) 1만2129명보다 1005명(8.2%) 증가했다. 1주일 전(22일) 1만3076명에 비해 58명(0.4%)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9일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1만명 아래를 기록했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36명으로, 지난 26일부터 나흘째 1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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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 151명보다 1명 감소했다. 38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최근 1주일 간(3월 23~29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7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4명이며, 누적 3만4245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6%, 3.3%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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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2020년 2월부터 유지했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단계 조치 이후 유행 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감시체계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체계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다만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유지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내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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