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충전기 6만2000개 구축…사용 편의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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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8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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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관람객들이 전기차 충전기를 살펴보고 있다.2023.3.15/뉴스1
EV트렌드코리아 2023에서 관람객들이 전기차 충전기를 살펴보고 있다.2023.3.15/뉴스1
환경부는 올해 완속충전기 6만기, 급속충전기 2000기 등 충전기 총 6만2000기를 전국에 추가로 구축한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신청 건수는 지난 23일 1만361건으로 2달여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360기, 서울 1081기, 인천 846기, 대구 696기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50% 가량이 집중됐다.

충전용량별로는 7kW급 9408기, 과금형 콘센트 423기, 11kW급 382기, 30kW급 103기 순이었다.

올해 6만2000기의 충전기가 추가로 구축되면 전국의 충전기는 모두 30만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특정 지점에만 충전기가 집중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원하는 충전사업자를 선정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완속충전기는 예산 소진시까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수요자가 직접 신청하고, 급속은 지역특성, 전기차 보급 등과 연계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시 필요한 회원카드를 실물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카드를 수납하는 애플리케이션 카드지갑도 개발해 올해 하반기 내로 보급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 적재적소에 충전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충전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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