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문강사 초청한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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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월 총 13회 개최 예정
3월 말까지 수강생 100명 모집



서울 양천구는 신속하고 원활한 도시정비사업을 위해 조합 임직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과정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에 대한 조합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정보 습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조합 임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단계별 주요사항을 강의하는 상반기 과정(8회)과 주민에게 사업방식별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하는 하반기 과정(5회)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총 13회 운영되며, 수강인원은 100명 내외다.

상반기 과정은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구청 3층)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3월 31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찍거나 담당자 이메일(khk1228@yangcheon.go.kr)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강사진이 △도시정비사업의 이해 △조합 구성 및 운영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이주·철거·해산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6~8월에는 상반기 과정 종료 후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사비분쟁, 신탁·시공사 방식 등 정비사업의 최신 현안을 다루는 특강이 별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부동산 업계의 ‘일타강사’가 도시정비사업의 핵심을 족집게 과외처럼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사업참여자와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이 높아져 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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