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였다? 트럭 지붕 위 비보잉하는 운전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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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0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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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지붕 위에서 비보잉하는 운전자. 한문철TV
레미콘 지붕 위에서 비보잉하는 운전자. 한문철TV
신호 대기 중인 대형트럭(레미콘) 위에서 비보잉 동작을 하는 운전자가 포착됐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7일 ‘신호 대기 중인 트럭 위에서 비보잉을 하는 운전자’라는 제목으로 4분 2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1일 오전 11시경 대구광역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호 대기 중인 도로 위 모습이 담겨 있다. 이때 반대편 차선에 정차해있는 트럭에서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오더니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갔다. 운전자는 지붕 위에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등 비보잉으로 보이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했다.

제보자인 A 씨는 “트럭 운전자가 트럭 위에 올라가서 비보잉하는 것 같다”며 “헛것을 본 것 같아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더니 정말 그러고(비보잉 동작) 있다”고 설명했다. 트럭 운전자는 A 씨가 바로 옆을 지나갈 때까지도 동작을 멈추지 않았다.

트럭 운전자의 이같은 모습은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보배드림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난달 21일 “신호대기 중 운동”이라는 글과 함께 차량 오른편에서 찍은 영상이 올라왔었다. 다만 당시에는 촬영 날짜와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미콘 지붕 위에서 비보잉하는 운전자. 한문철TV
레미콘 지붕 위에서 비보잉하는 운전자. 한문철TV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저 길을 자주 다니시는 분인 것 같다. 신호가 길면 많이 힘들지 않느냐. 몸을 푸는 것”이라며 “(운전자가 비보잉하는) 공간이 1평 정도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누리꾼들도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 등 감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위험해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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