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밀양시 농식품 수출, 사상 첫 1000억원 돌파

  • 동아일보

경남 밀양시는 농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밀양시 농식품 수출액은 1080억 원으로 전년 수출액 547억 원보다 9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밀양시 농식품 수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5월부터 삼양식품 밀양공장이 가동되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딸기 수출액이 증가한 것이 수출 호조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신선 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 바이어가 유기적인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도 수출 증가에 큰 힘이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수출 진입장벽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농가를 지원하고, 신규 수출국 개척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의 주력산업은 농업이다. 밀양시 농민들은 벼농사부터 과수, 시설하우스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해 연간 1조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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