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외교부와 튀르키예 피해주민 위한 방한용품 6t 지원

  • 동아일보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외교부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방한용구호물품 6t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진 피해로 집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이 혹한을 견딜 수 있도록 8000만 원 상당의 극세사 담요 1000채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한국 긴급구호대 2진이 탑승한 군 수송기 편에 외교부 지원물품과 함께 실려 18일 튀르키예 현지에 도착했다.

앞서 기아대책은 지진 발생 다음날인 7일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이들은 안타키아 지역에서 임시 주거지 지원 및 식량, 방한∙위생용품 등 긴급구호 물자 배분에 나섰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지진에서 살아남은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여전히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현장으로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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