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네서점 무료 대여 서비스 ‘바로북’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전북 익산시는 시민이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려보고 반납하는 ‘바로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로북 서비스는 동네서점에서 매달 3권을 빌려보고 14일 이내에 돌려주는 서비스다. 시립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수험서, 만화류 등은 제외된다. 바로북 서비스 이용 가능 서점은 대한서림 중앙점과 영등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등이다. 시는 서점이 빌려준 책들을 사후 매입해 시립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iksan.go.kr)에서 방문할 서점을 선택해 원하는 책을 신청하고, 도서 준비 알림 문자(SMS)가 도착하면 해당 서점에서 빌려보면 된다. 익산시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곳 서점 외에 협약 서점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고 싶은 책을 신청하고 대출받기까지 2∼3주 걸리던 시간이 바로북 서비스 덕분에 3일 이내로 단축됐다”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익산#동네서점#무료 대여 서비스#바로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